건산연 "하반기 집값, 수도권 보합·지방 하락 전망"

올해 하반기 수도권 집값은 서울과 외곽에서 양극화를 나타내는 가운데 보합세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지방은 아파트를 중심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은 29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개최한 `2017년 하반기 주택·부동산 경기전망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건산연은 하반기 수도권 주택 매매시장은 서울과 외곽지역 양극화 현상이 지속돼 보합세를 보이고 지방은 아파트 중심으로 하락세가 확대돼 0.2%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수도권의 경우 금융규제 강화 등의 여파로 수요층의 관망세 확산되고 입주물량이 많은 곳에서는 저가 매물도 다수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분양시장은 당분간 `우위지역`을 중심으로 호조세가 지속되겠지만 정책적 규제 강화와 금리상승 속도에 따라 급변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습니다.건산연은 하반기 부동산시장은 △공급증가 △금리상승 △정책규제 등 3대 리스크가 현실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건산연 허윤경 연구위원은 "정부의 규제 정책 기조와 입주물량 급증으로 인해 올 하반기부터는 리스크가 현실화될 것"이라며 "저금리기조가 장기화되면서 소비자들이 눈앞으로 다가온 리스크에 둔감해진 것이 가장 위험한 현상"이라고 말했습니다.허 연구위원은 또 "도시재생 뉴딜정책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단독주택을 중심으로 특정 상품 가격이 상승하고 있지만 가계부채종합대책, 보유세인상 논의 등 단기적으로는 정책적 하방압력이 적지 않다는 것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한편 올해 국내 건설수주는 전년도에 비해 10.2% 감소한 148조원으로 전망했습니다.신동호기자 dhshin@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식당서도 시선강탈"…전지현, 남편-아들과 꾸밈없는 모습 포착ㆍ탁현민 저서 또 파문…"고1때 첫 성경험, 친구들과 공유했던 여자"ㆍ`인생술집` 홍석천, 사실혼 질문에 쿨한 자폭 "몇 번째인지 몰라"ㆍ가인, "연예계 먀약과의 전쟁" 물꼬 트나…경찰 `대마초 폭로` 수사 본격화ㆍ서정희, 리즈시절 vs 57세 근황… 믿기지 않는 `동안 미모`ⓒ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