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는 '방콕' 혼자는 '도쿄'…승무원 강추하는 여행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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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 객실승무원 5000여명은 올 여름 최고 여행지로 미국 하와이(22%)와 태국 방콕(9%), 프랑스 파리(6%)를 꼽았다.하와이는 해양 스포츠와 쇼핑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방콕은 비행시간이 짧고 이색적인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추천했다.
낭만의 도시 파리는 예술과 문화, 미식, 쇼핑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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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취리히(9%)와 방콕(6%), 베트남 다낭(4%), 이탈리아 로마(4%) 등도 가족여행 가기 좋은 곳으로 선정했다.
'우정여행' 가기 좋은 곳으로는 방콕(23%)이 1위를 차지했다. 하와이(9%)와 파리(6%), 인도네시아 발리(6%), 미국 라스베이거스(6%) 도 친구끼리 가볼 만한 여행지로 꼽았다.
예비 신혼부부에게는 하와이(44%)와 인도양의 섬나라 몰디브(14%)를 최고 신혼여행지로 추천했다.
앞서 애경그룹 계열의 저비용항공사(LCC)인 제주항공 승무원 등 직원 660여명은 올 여름 추천 여행지로 베트남 다낭(23%)과 괌(18%), 방콕(13%)을 각각 꼽았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