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 40주년…정형선 교수 황조근정훈장 받아

기념식서 19명 훈·포장 등 수여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제도 도입 40주년을 맞아 4일 서울 여의도 KBS 아트홀에서 ‘건강보장 4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복지부는 국민 건강 증진과 건강보장제도 발전에 이바지한 정형선 연세대 교수에게 황조근정훈장을, 김건상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이사장에게 국민훈장 동백장을 주는 등 유공자 19명에게 훈장·포장·대통령 표창을, 354명에게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함께한 건강보장 40년, 같이 가요 평생건강’을 슬로건으로 한 이날 행사에는 정진엽 복지부 장관, 양승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등 보건복지 관련 인사 400여 명이 참석했다.

건강보험제도는 1977년 7월1일 500인 이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도입된 뒤 40년간 대상자와 급여 범위를 확대하면서 공공의료체계의 근간으로 자리 잡았다. 복지부는 40년간의 건강보험제도 변화와 발전과정을 담은 《건강보험 40년史》를 편찬·배포 중이며, 건강보험 체험수기 등도 공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