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캐피탈, 서류 간소화·야간상담…소비자 편의 증진

2017 한국서비스대상
아주캐피탈(대표 오화경·사진)이 고객중심경영을 통한 핵심 경쟁력을 또다시 인정받았다. 아주캐피탈은 한국표준협회에서 주최하는 ‘2017 한국서비스대상’ 캐피탈 부문 종합대상을 6년 연속 수상했다. 업계 최초다.

아주캐피탈은 1994년 설립된 이후 자동차 관련 금융업을 주도해 왔다. 국내 신차, 중고차 할부 매매와 리스를 주력 사업으로 자동차 금융시장에서 전문성을 쌓아 왔다. 현재 총자산 규모 4조5000억원 수준으로 성장했다. 정교한 위험관리 시스템과 탄탄한 상품 구성을 갖춘 게 강점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할부금융, 오토리스, 장기렌터카 등 자동차금융부터 개인·기업금융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2010년 고객중심경영을 회사 최우선 가치로 세운 뒤 한 단계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고객중심경영 선포 이후 선제적 소비자 보호 활동, 고객의소리(VOC) 관리체계 구축 등 지속적인 체질 개선 활동을 추진했다.

회사는 기본적인 소비자 불편사항부터 고쳤다. 소비자가 작성하는 약정서 등 각종 서식과 홈페이지를 전문 용어 대신 이해하기 쉬운 용어로 바꿨다. 계약 핵심설명서는 소비자가 더 자주 편하게 받을 수 있도록 발송을 늘렸다. 할부 계약 시 필요한 신분증, 인감증명서, 등본 등 6~7개의 제출 서류를 모두 없애고 ‘온라인 할부계약 서비스’를 도입했다. 낮 시간 상담이 어려운 소비자를 위해 오후 9시까지 가능한 야간상담·홈페이지 내 1 대 1 채팅 상담 서비스, 우편 청구서를 대신한 문자메시지(LMS) 청구 서비스도 캐피털업계에서 가장 먼저 시행했다.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