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서울병원, 류제한박사 기념 강당에서 ‘제2회 BSD-2000 세미나’ 성료

삼육서울병원 주최의 이번 세미나는 악성종양 세포에만 선택적으로 심부 깊게 RF에너지를 전달하는 Deep Hyperthermia System에 대한 소개와, BSD-2000을 활용한 삼육서울병원의 암환자 치료 사례 및 치료과정에 대해 발표하는 순서로 마련됐다.

세미나 강연자로는 고주파온열암치료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알려져 있는 ‘자코바 반데르 지’ 교수가 초빙되어 고주파 온열암치료에 대한 학문적 이해와 적용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공유했다.‘자코바 반데르 지’ 교수는 현재 네덜란드 로테르담 에라스무스 메디컬센터 방사선종양학과에 재직 중이며 유럽 고주파온열암치료학회(ESHO) 회장 및 상임이사, 네덜란드 고주파온열암치료학회 임원, 고주파온열암치료 국제학술 저널 편집위원회 편집위원 등을 역임했다. 또한 삼육서울병원의 통합암센터 ‘조성중’ 과장도 강연자로 나서 삼육서울병원의 고주파온열암치료 임상사례 및 치료사례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초빙강사 ‘자코바 반데르 지’교수의 이번 발표자료에 따르면 기존장비들의 (Capacitive type) 경우 RF에너지가 심부 깊숙이 전달되기 어려워 Fat(지방)부위에 모여지는 SAR Phantom Test사례를 소개했으며 효과적인 고주파온열치료를 위해서는 방사(Radiative Type)형식으로 종양부위에 RF에너지를 모아서 집중하여 전달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삼육서울병원은 암 환자 치료방법의 다각적인 접근을 위하여 올 초 최신형 고주파온열암치료기인 ㈜아이비랩의 BSD-2000을 도입해 기존의 암치료 방법들과 함께 고주파온열암치료를 진행하고 있는 동 분야 선구자적 병원으로 알려졌으며 이번 세미나에서 발표된 Deep Hyperthermia 를 이용한 고주파온열암치료에 대한 이론적, 기술적 설명과 더불어 과거에 고주파온열암치료시 국소적으로 해당 종양부위에 치료가 제한적이었던 것에 비해 BSD-2000을 통해 악성종양의 크기와 위치에 따른 암환자의 특성에 맞는 치료계획(Hyper plan)을 세워서 맞춤치료를 통한 고주파온열암치료의 전문성을 강조했다.세미나 관계자는 “200여명이 참석한 이번 세미나는 암환자들의 치료와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고자 마련한 고주파온열을 이용한 암치료기에 대해 좀 더 자세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며, 기존 장비에 비해 획기적인 도약이 되고 있는 BSD-2000에 대해서도 더 잘 알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