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라TV, '판도라 픽' 서비스 실시…유망 스타트업 상품 홍보

판도라TV가 자사 플랫폼을 활용해 초기 유망 스타트업 상품을 집중 홍보해 주는 '판도라 픽(PICK)' 서비스를 실시한다.

글로벌 미디어 플랫폼 판도라TV(대표 김경익)는 6일 초기 유망 스타트업 기업에게 자사가 보유한 라이브 커머스 방송 기획력을 바탕으로 상품과 서비스를 홍보할 수 있는 본격 '미디어 엑셀러레이팅' 서비스 '판도라 픽(PICK)'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소셜 동영상 제작', '소셜 라이브 방송', '국내외 파트너사 송출', '미디어 홍보 노하우 전수' 등이 포함된다.'판도라 픽' 서비스는 스타트업 기업에 재무적 투자, 교육 등을 통해 성장을 가속화하는 기존 '엑셀러레이터'와 달리, 가능성 있는 기업의 '미디어 홍보'에 집중 투자, 교육하는 '미디어 엑셀러레이터'라는 개념으로 주목받고 있다.

판도라TV는 제휴 플랫폼인 에이식스를 통해 스타트업 기업의 상품과 서비스를 국내뿐 아니라 해외로도 홍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이식스는 중화권, 동남아 지역의 우수한 인플루언서(일명 왕홍: 인터넷 유명인사를 뜻하는 ‘왕루오홍런’의 줄임말)들과 한국브랜드를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마케팅 전문기업이다.

판도라TV 담당자는 "초기 스타트업 기업들이 예산과 경험의 부족을 넘어 동영상을 제작한다 해도 소비자들에게 노출되는 것은 매우 어렵고, 소비자들도 기업들의 식상하고 상투적인 동영상보다 스타트업 기업들의 신선함과 아이디어가 담긴 꾸밈없는 동영상을 보고 싶어 한다"며 "이런 점에서 '판도라 픽(PICK)' 같은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전했다.판도라TV는 지난 6개월간 국내 유망 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형태의 미디어 검증 과정과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한 '판도라 픽(PICK)' 1호 기업을 차주 발표할 예정이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