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광고단가는 내려오지 않아"-대신

대신증권은 7일 CJ E&M에 대해 광고단가는 내려오지 않았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9만1000원을 유지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CJ E&M의 2분기 매출액은 4000억원, 영업이익은 248억원으로 전망된다"며 "부문별 영업이익은 방송부문 231억원, 영화부문 12억원, 기타 5억원"으로 전망했다.김 연구원은 "지난 3개월간 CJ E&M 주가가 10% 하락했다"며 "원인은 지분 22%를 보유한 넷마블의 상장 후 주가가 예상보다 부진했고, <도깨비> 이후 tvN 드라마 시청률이 부진해 2분기 실적을 우려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CJ E&M의 대표 채널인 tvN이 지난 3년간 금토드라마로 인지도를 높였기 때문에, 시청률 부진을 실적 부진으로 우려할 수 있지만, 실적은 광고단가를 보고 판단해야할 것이라며 광고단가는 여전히 상승 중이라고 전했다. 이 외에도 tvN 예능과 OCN 드라마 및 Mnet 예능의 시청률과 광고단가도 상승 중이기 때문에, 실적은 우려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