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만난 세계’ 정채연, 교복 입고 빗속 투혼…첫 촬영 현장 포착

‘다시 만난 세계’ 정채연이 교복을 입고 아련한 눈빛을 드러낸 채, 빗속 투혼을 발휘하고 있는 첫 촬영이 공개됐다.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다시 만난 세계’(이하 다만세)는 열아홉살 청년과 같은 해 태어난 동갑 친구인 서른한 살 여자, 12년 나이 차이가 나는 동갑 소꿉친구 남녀의 판타지 로맨스. 정채연은 해맑은 말괄량이 소녀 정정원 역을 맡은 이연희의 고등학교 시절을 연기한다. 무엇보다 정채연이 빗 속 투혼을 불사한 채 여고생 정정원 역으로 열연한 첫 촬영 현장이 포착돼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교복을 입은 여고생의 모습을 한 정채연이 쏟아지는 물줄기 속에서 액자를 꼭 끌어안은 채 슬픔에 잠겨있는 장면. 이어 정채연은 그리움 가득한 눈빛으로 액자 속 사진을 쳐다보는가 하면, 물에 빠진 생쥐처럼 촉촉이 젖은 머리를 한 채 두 손을 가득 모으고 어딘가를 응시하는 모습 등을 담아냈다. 이와 관련 정채연이 슬픔에 잠겨있는 이유는 무엇일지, 끌어안은 액자의 주인공은 누구일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정채연의 열연이 빛난 첫 촬영은 지난 6월 24일 충남 서산시에 위치한 한 건물에서 진행됐다. 이날 촬영 분은 극중 정정원이 누군가의 장례식장을 찾아 충격과 슬픔에 빠진 감정을 드러내는 장면. 항상 밝은 모습을 보였던 정채연도 이 날 만큼은 얼굴에서 미소를 지운 채 숙연해진 모습으로 더욱 연기에 몰입했다. 또한 정채연은 첫 촬영부터 뛰고, 울고, 비를 맞아야 하는 고난 가득한 연기를 자연스럽게 펼쳐내 현장을 달궜다. 쏟아지는 물줄기를 온몸으로 받아내면서, 동시에 감정까지 터트려야 하는 녹녹치 않은 연기를 깊은 눈빛과 감성으로 표현,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았던 것. 앞서 진행된 대본리딩에서 선배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밝혔던 정채연이 첫 촬영부터 각별한 열의를 불태우는 모습으로 제작진을 든든하게 만들었다. 제작진 측은 “정채연은 대기시간에도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을 만큼 연기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며 “빗속 촬영에서도 힘든 내색 한 번 하지 않고 밝은 얼굴로 촬영에 임해 현장을 훈훈하게 했다”고 전했다. 한편 SBS 새 수목드라마스페셜 ‘다시 만난 세계’는 ‘명불허전’ 이희명 작가와 백수찬 PD가 ‘냄새를 보는 소녀’, ‘미녀 공심이’ 이후 3번째 힘을 합친 작품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진구-이연희-안재현-정채연-이시언-김진우를 비롯해 연기파 배우들이 출동, 매력적인 ‘판타지 로코’로 대한민국을 물들일 전망이다. ‘수상한 파트너’ 후속으로 오는 19일 첫 방송된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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