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조직 개편 단행…글로벌·IB 강화 도모

신한금융투자는 7일 글로벌 역량 강화와 그룹사 간 협업 체계 고도화 등을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해외 시장에서 그룹사 간 협업을 바탕으로 성장하기 위해 '글로벌사업그룹'을 신설했다. 글로벌사업그룹은 그룹사 중심의 글로벌 컨트롤타워 구축과 해외채널·영업 추진을 수행한다. 직속으로는 지원조직인 '글로벌기획실'을 만들었다.이와 함께 전사 해외채널을 총괄하는 '글로벌사업본부'를 신설, 글로벌 전략을 일원화하고 영업지원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사업본부 아래에는 '전략기획부'에 속했던 '글로벌전략팀'을 '글로벌사업부'로 승격시켜 배치했다.

신한금융투자는 기존 'IB(투자은행)그룹'의 명칭을 'GIB(그룹&글로벌 투자은행 그룹)그룹'으로 변경했다. 은행과 금융투자 중심의 CIB(기업 투자은행) 사업부문 명칭을 지주, 생명, 캐피탈까지 함께 하는 GIB 사업 부문으로 확대 개편한 그룹 전략에 맞춘 조치다.

디지털 경쟁력 강화와 효율적 조직운영을 위해 '운영지원본부', '정보보호본부'를 '경영기획그룹' 소속으로 변경했다. 빅데이터 전담조직인 '빅데이터팀'도 신설했다.또한 신한금융투자는 '인사부'와 '기업문화부'의 교육, 기업문화 기능을 통합한 '인재육성부'를 새로 설치해 직원역량 개발과 인사의 유기적 연계를 도모하기로 했다. 복리후생, 직원 고충 등 대직원 서비스를 담당하는 '직원행복센터'도 새로 꾸렸다.

해외주식·파생상품 중개를 담당하는 '글로벌 사업부'는 'GBK(글로벌 브로커리지)사업부'로 명칭을 고쳤다. '시너지사업부'의 명칭도 '원신한(One Shinhan)추진부'로 바꿨다.

한편, 이번 조직 개편에 따라 실시된 인사는 아래와 같다.◎선임
<부서장>▷기업금융1센터 송민호 ▷글로벌사업부 한복희 ▷투자자산전략부 조재성

◎전보
<부서장>▷대기업금융부 김준태 ▷GIB사업부 최성준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