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삼성디스플레이 지분법 가치 재평가…목표가↑"-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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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10일 삼성SDI에 대해 삼성디스플레이의 지분법 가치 재평가로 주가가 오를 것으로 기대하며 목표주가를 18만2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투자의견은 '보유(hold)'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의 정원석 연구원은 "삼성SDI의 기업가치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지분법 가치는 30% 할인율을 적용할 경우 올해 5조원에서 내년에는 7조원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이어 "단, 삼성디스플레이의 지분법 가치 재평가 가능성이 주가에 일부분 반영돼 주가 상승 여력이 약 3%로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기존의 보유 투자의견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2분기 실적이 전분기 대비 적자폭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목표주가 상향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갤럭시S8의 출시 효과로 소형 2차전지 부문 영업이익의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기대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이 증권사의 정원석 연구원은 "삼성SDI의 기업가치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지분법 가치는 30% 할인율을 적용할 경우 올해 5조원에서 내년에는 7조원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이어 "단, 삼성디스플레이의 지분법 가치 재평가 가능성이 주가에 일부분 반영돼 주가 상승 여력이 약 3%로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기존의 보유 투자의견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2분기 실적이 전분기 대비 적자폭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목표주가 상향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갤럭시S8의 출시 효과로 소형 2차전지 부문 영업이익의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기대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