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긴 어게인' 노홍철 "불쌍해 보여"…첫 버스킹 난항, 시청률은 UP

'비긴 어게인' 이소라 유희열 윤도현 노홍철
'비긴 어게인'이 본격적으로 버스킹을 시작하면서 시청률 상승과 화제성을 동시에 잡았다.

1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9일 방송된 JTBC '비긴어게인'은 전국 유료 가구 기준 시청률 6.044%를 기록, 지난주 2회 시청률보다 1.7% 포인트 가량 높은 수치다. 이날 '비긴어게인'에는 '비긴 어스' 멤버 이소라, 유희열, 윤도현의 첫 버스킹 현장이 공개됐다.
더블린에서 비로 인해 아쉽게 버스킹을 하지 못했던 ‘비긴 어스’ 멤버들은 “버스킹 하러 왔는데 버스킹 빼고 다했다”며, 첫 공연에 대한 기대감과 간절함을 드러냈다.

대망의 첫 버스킹 당일. 데뷔 후 수많은 공연을 해왔던 이소라, 유희열, 윤도현 세 사람도 시간이 다가오자 잔뜩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노홍철은 직접 악기세팅을 돕고 악보가 바람에 날아갈세라 잡아주는 등 묵묵히 세 사람의의 공연을 응원했다.

노래를 듣던 한 외국인은 노홍철에게 “밴드의 이름이 뭐냐”며 그들의 공연에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공연을 지켜보던 노홍철은 "한국에서 어마어마한 관중 앞에서 노래를 부르던 분들인데, 불쌍해보였다"며 진심어린 걱정을 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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