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자전거 '따릉이' 서울 전역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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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긴 영국 대사관길 통행 가능올 하반기부터는 서울 전역에서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따릉이 대여소’를 25개 모든 자치구로 확대하는 등 하반기 달라지는 주요 정책 33개를 선정해 11일 발표했다.
주한영국대사관이 자리해 끊겼던 덕수궁 돌담길도 내달 시민 품으로 돌아온다. 대사관이 점용했던 100m 구간이 1959년 이후 60년 만에 보행길로 복원된다. 10월엔 유기동물의 구조와 치료, 입양을 지원하는 ‘동물복지지원센터’가 마포구에 설립된다. 7월엔 종로 중앙버스전용차로가 확충되고, 우이~신설 경전철은 9월에 개통한다.소방서가 없던 성동구엔 새 소방서가 세워진다.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장례를 치를 수 있는 ‘동부병원 착한 장례식장’도 11월 문을 연다. 또 10월부터는 생활이 어려운 국가유공자에게 생활보조수당으로 월 10만원을 지급하고, 특수임무유공자(4·19유공자, 5·18 유공자)에게는 보훈예우수당 월 5만원이 지원된다. 한강 망원공원에 102m 길이의 호위함급 함정 서울함을 띄운 한강함상공원도 개장한다.
서울시는 33개 정책을 안전·교통(9건), 복지·여성(9건), 경제·문화(8건), 녹지·환경(3건), 행정(4건) 등 5대 부문으로 분류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전자책 서비스 홈페이지'나 '정보소통광장' , ' 내 손안에 서울' 을 통해 열람할 수 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