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츠 성장 `급제동`…뉴스테이 위축 영향

기업형 임대주택 `뉴스테이`의 공공성을 강화하는 방안이 추진되면서 사업 추진에 제동이 걸릴 전망입니다.뉴스테이와 함께 폭발적으로 성장했던 리츠업계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입니다.이지효 기자의 보도입니다.지난 정부가 중산층 주거안정을 위해 야심차게 추진했던 기업형 임대주택 `뉴스테이`도입 초기 재원조달 방안으로 부동산 간접투자상품인 리츠에 주목하면서 설립요건 완화 등 다양한 지원을 받았습니다.정부의 정책적 지원에 힘입어 주택에 투자하는 리츠 수도 크게 늘었습니다.불과 3년 만에 5배 이상 몸집을 키우면서 리츠의 주 투자처였던 오피스 리츠 규모를 처음으로 넘어섰습니다. 한국리츠협회 관계자"지난 해에 신규 인가됐던 리츠 중에 뉴스테이 관련된 게 많이 있어서요. 그래서 주택 쪽에 많이 인가가 있었습니다."실제 지난 해 영업인가를 받은 주택 리츠의 절반 이상을 뉴스테이 사업이 차지했습니다.하지만 새 정부가 뉴스테이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임대료 인하 등을 검토하면서 리츠업계에도 불똥이 떨어지게 됐습니다.리츠 특성상 뉴스테이에서 발생하는 임대수익을 투자자에게 배당해야 하는데 임대료를 낮추면 그만큼 수익성도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신탁사 관계자"지난 번에 김현미 장관도 `뉴스테이 임대료가 비싸다` 그런 식으로 얘기를 했던 것 같은데. 결국은 임대료가 어느 정도 받쳐줘야 리츠 수익률이 연동되기 때문에 어떻게 정책이 될지 지켜볼 수 밖에 없는 그런 상황입니다."뉴스테이 관련 리츠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허브리츠도 정부의 정책 변화가 예고된 만큼 후속 계획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LH 관계자"(뉴스테이) 브랜드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할지도 이뤄지겠죠. 아무래도 공공성을 강화한다고 하고 있으니까 성격도 바뀐다고 할 수 있겠죠."결국 뉴스테이 사업 추진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이는 만큼 관련 리츠산업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입니다.한국경제TV 이지효입니다.이지효기자 jhlee@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이상민이 밝힌 싸이 아내…외모·성격·재력 3박자ㆍ탁현민 저서 또 파문…"고1때 첫 성경험, 친구들과 공유했던 여자"ㆍ박지성 아내 김민지, 집안 스펙이 장난 아니네ㆍ가인, "연예계 마약과의 전쟁" 물꼬 트나…경찰 `대마초 폭로` 수사 본격화ㆍ차유람♥이지성, 딸 위한 ‘100평’ 집 공개…‘40억 인세수입’ 히트작가의 위엄ⓒ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