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2420선도 '터치'…외국인·기관 매수세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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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장중 2420선을 터치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거세지면서 역사적 고점을 높여가는 중이다.
13일 오전 11시4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6.20포인트(1.10%) 오른 2417.97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처음으로 2410선을 돌파한 데 이어 장중 2420.18까지 치솟았다. 외국인이 978주, 기관이 939주 순매수하며 사자세를 확대했다. 개인은 2100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미국에서 불어온 훈풍이 증시를 달구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3대 지수가 모두 상승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장중 21,580.79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옐런 의장은 이날 하원 정문회에서 경기에 대한 낙관적인 입장과 점진적 금리인상을 표명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옐런 의장의 발언 후 미 증시에서 신흥국 상장지수펀드(ETF)가 급등했다"며 "이는 한국 증시에 대한 외국인의 순매수 기조를 강화시킬 것"으로 판단했다.오전에 열린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의도 호재로 작용했다.
한은 금통위는 이날 기준금리를 현행 연 1.25%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13개월째 사상 최저 수준의 금리가 유지되면서 코스피지수는 상승 폭을 넓혔다.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상향되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6%에서 2.8%로 올려잡았다"며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추경)이 집행될 경우 성장률 전망치가 추가 상향 조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13일 오전 11시4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6.20포인트(1.10%) 오른 2417.97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처음으로 2410선을 돌파한 데 이어 장중 2420.18까지 치솟았다. 외국인이 978주, 기관이 939주 순매수하며 사자세를 확대했다. 개인은 2100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미국에서 불어온 훈풍이 증시를 달구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3대 지수가 모두 상승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장중 21,580.79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옐런 의장은 이날 하원 정문회에서 경기에 대한 낙관적인 입장과 점진적 금리인상을 표명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옐런 의장의 발언 후 미 증시에서 신흥국 상장지수펀드(ETF)가 급등했다"며 "이는 한국 증시에 대한 외국인의 순매수 기조를 강화시킬 것"으로 판단했다.오전에 열린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의도 호재로 작용했다.
한은 금통위는 이날 기준금리를 현행 연 1.25%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13개월째 사상 최저 수준의 금리가 유지되면서 코스피지수는 상승 폭을 넓혔다.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상향되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6%에서 2.8%로 올려잡았다"며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추경)이 집행될 경우 성장률 전망치가 추가 상향 조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