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중소기업에 '삼성 DNA' 전파

삼성생명이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에게 삼성그룹의 ‘경영 DNA’를 전파한다.

삼성생명은 13일 경기 용인시 삼성생명연수원에서 ‘삼성생명 CEO 아카데미 3기 과정’을 시작했다. 매월 한 번씩 4개월간 진행되는 이번 과정엔 중소기업 CEO 36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삼성그룹 주요 계열사의 사업장을 방문해 삼성의 경영철학과 노하우를 배운다. 삼성생명 CEO 아카데미는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목표로 지난해 6월 처음 시작했다.삼성생명 관계자는 “CEO들이 삼성식 경영의 장단점을 체득할 수 있도록 현장 교육과 이론 교육을 병행할 계획”이라며 “교육을 통해 CEO들은 본인 회사에 적용할 점이 있는지 자연스럽게 터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생명은 CEO 아카데미를 확대할 계획이다. 연 2회 하던 교육 차수를 3회로 늘리고, 교육 수료자들이 참여하는 ‘CEO 아카데미 커뮤니티’도 신설할 방침이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