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주택거래량 45만775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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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보다 2.1% 줄어들어국토교통부는 올 상반기 전국 주택매매 거래량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2.1% 줄어든 45만7758건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강남 4구는 6% 늘어
수도권 거래량은 23만6148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했다. 지방(22만1610건)은 1.8% 줄었다. 서울 전역(25개 자치구) 거래량은 8만9652건으로 0.6% 줄었다. 경기(11만4573건)와 인천(3만1923건) 거래량도 각각 2.5%와 6.6% 감소했다. 다만 서울 강남 4구(강남 서초 송파 강동) 거래량은 1만8160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6% 증가했다.지방 광역시·도에선 세종시 거래량 증가가 두드러졌다. 2816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74.3% 급증했다. 대구와 광주 거래량도 각각 23.1%와 20.5% 증가했다. 나머지 광역시·도 거래량은 대부분 감소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대출규제 및 금리 상승의 영향을 받아 전반적으로 전년보다 거래량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전국 전·월세 거래량은 87만3749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3.9% 증가했다. 서울 전·월세 거래량 증가율(7.8%)은 전국(3.9%)의두 배에 달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