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아컴즈, 금융 서비스 앱 경쟁력 충분"-SK

SK증권은 19일 갤럭시아컴즈에 대해 최근 선보인 모바일 금융 서비스 앱(응용프로그램)의 경쟁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 증권사 나승두 연구원은 "갤럭시아컴즈는 모바일 백화점 상품권과 편의점 선불결제 시장에서 각각 판매액 기준 점유율 1위인 회사"라며 "지난 2월 출시한 '머니트리' 앱은 모바일 상품권과 쿠폰 교환 기능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국내 유일의 서비스"라고 분석했다. 머니트리는 모바일 쇼핑과 송금 등 금융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종합 핀테크(금융+기술) 사업자가 목표인 갤럭시아컴즈가 계열사와 시너지를 내는 데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갤럭시아컴즈의 올 상반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9% 증가한 336억원, 영업이익은 102% 늘어난 43억원을 기록했다.

나 연구원은 "올 상반기 마진율 높은 사업군의 약진으로 이익 개선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며 "하반기에는 머니트리 광고 확대 등으로 일부 비용이 증가하겠지만 이익 증가세는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소현 한경닷컴 기자 ks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