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분양현장] 서울 도심서 40분 거리 초대형 복합몰

굿몰
인천 영종도 미단시티에서 ‘굿몰’ 상가가 공급 중이다. 연면적 10만2752㎡, 지하 2층~지상 5층, 4개 동으로 지어지는 초대형 복합 쇼핑몰이다. 상업시설 694실, 오피스텔 168실로 이뤄졌다. 굿몰 상가의 3.3㎡당 공급가는 1200만~3700만원, 오피스텔은 850만원대로 결정될 예정이다.국내 대표 여성의류 도매 백화점인 디오트의 1800여 개 브랜드도 미단시티 굿몰 입점을 확정했다. 면세점 입점도 예정돼 있다. 굿몰 측은 수요 인구 유입을 위해 다양한 패션쇼와 K팝 공연, 전시회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하루에 45인승 관광버스 290대가 순환 운행할 예정이다. 동대문 디오트가 입점하는 상가의 수분양자는 3년간 분양가의 6%를 확정수익으로 지급받을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영종도는 대형 개발 호재가 잇따르고 교통망도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지난 4월 1차 개장한 파라다이스시티를 포함해 3개의 대형 복합리조트 카지노 개장이 본격화된다. BMW 드라이빙 센터, 보잉항공훈련센터, 스태츠칩팩코리아 SCK5공장 등 대규모 개발 사업도 속속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개통한 공항철도 영종역을 이용하면 30분 내에 김포공항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서울 주요 도심까지 40분 내외로 접근 가능하다.

굿몰은 인천관광공사와 업무협약(MOU)을 맺어 관광객 유치 계획도 세웠다. 굿몰은 중국인 관광객 쇼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콘텐츠 개발, 면세점 운영 등으로 고정 수요를 확보할 예정이다. 분양대행사 창우피엠앤아이의 박정훈 상무이사는 “굿몰에 국내뿐 아니라 중국과 동남아시아 의류 바이어가 대거 유입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정부의 ‘6·19 부동산 대책’으로 인해 초대형 상가로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2011년 판교 아브뉴프랑, 작년에 개관한 스타필드 하남 등도 미단시티 굿몰처럼 식음료 업체, 패션 뷰티 상가 등 복합 상업시설이 입점했다. 배후 수요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소규모 상가와 달리 대규모 쇼핑몰은 문화·놀이 공간으로 고객 수요를 적극적으로 만들어낸다는 설명이다. 홍보관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 21의 4에 있다. 준공 예정일은 2019년 5월이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