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를 한 장만 대세요" 짜증났는데…스마트 지갑 눈길

버스나 지하철을 탈 때 카드 인식이 안 돼 당황한 경험 한번쯤 있다. 지갑에 여러 장의 카드가 있어 "카드를 한 장만 대세요" 라는 기계음이 나오는 경우가 많다.

19일 패션 브랜드 루이까또즈는 무선인식(RFID) 차단 소재를 적용해 카드의 중복 인지를 방지하는 스마트 지갑 '마스코트'를 선보였다. 이 지갑은 안에 로고가 새겨진 포켓에 주로 사용하는 교통카드를 넣으면 다른 카드 포켓과의 중복 인식을 막아준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중복 인식으로 카드를 직접 꺼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애준다.

제품은 남성용과 여성용으로 나눠져 있고 사이즈도 장지갑·중지갑·반지갑으로 다양하다. 남성 지갑의 경우 소지품이 점차 간소화되는 추세에 맞춰 얇은 사이즈를 추가했다.'마스코트'라는 이름은 프랑스어로 '행운의 지갑'을 의미해 선물로 주기에도 알맞다. 지갑은 전국 루이까또즈 매장과 온라인 직영몰에서 구매할 수 있고 가격은 종류별로 10만원~20만원 사이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