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중소기업 지원정책 첫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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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중소기업공사와 협약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임채운)이 중소기업 지원정책을 처음으로 수출했다. 중진공은 19일 카자흐스탄 중소기업공사(DAMU·사장 아바이 사르쿨로프)와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중소기업 지원정책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
기업진단 등 지원정책 전수
이번 협약에 따라 중진공은 DAMU에 기업진단 등 중소기업 지원정책의 현지 정착을 위한 지원을 하게 된다. 기업진단은 중진공의 경영·기술전문가가 중소기업을 방문해 해당 기업의 역량과 문제점을 분석하고 정책자금, 컨설팅 등의 지원사업에 맞춤 연계해주는 사업이다. 중진공은 지난해 4월 DAMU를 대상으로 기업진단기법 전수 세미나를 열었다.임채운 중진공 이사장은 “지난해부터 베트남 캄보디아 등 신흥국 정부기관을 국내로 초청해 기업진단기법 세미나를 열고 있다”며 “정책 전수를 희망하는 신흥국을 발굴하고 청년창업 지원프로그램 등 다양한 범위에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아란 기자 ar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