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폭 소폭 확대…2430선 중반 복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스피지수가 오후 들어 상승폭을 다소 확대해 2430선 중반으로 복귀했다.

20일 오후 1시37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대비 4.88포인트(0.20%) 오른 2434.82를 기록 중이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 3대 주요 지수가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코스피는 지난 17일 기록한 장중 최고치(2430.34)를 훌쩍 웃돈 2436.06으로 장을 시작했다.

그러나 외국인과 기관 매물 부담에 장 초반 하락 전환한 코스피는 오전장 내내 보합권에서 엎치락뒤치락하는 흐름을 이어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1억원, 224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은 5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차익(148억원 순매도), 비차익 거래(428억원 순매도)를 합해 총 576억원 매도 우위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전기가스 업종이 2% 넘게 뛰고 있다. 건설, 의료정밀, 은행 등도 1%대 상승하고 있다. 보험, 음식료, 운수창고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코스닥은 4.03포인트(0.60%) 오른 675.56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30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5억원, 3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대다수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비금속, 디지털콘텐츠 등 업종의 상승폭이 크다.시총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현재 5.70원(0.51%) 오른 1126.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