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큐레이터, 리더스가이드TV | 황석영의 지금 이 책 <수인>

올해는 어수선한 시국 속에서 정치와 역사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봇물 터지듯 쏟아졌다.

당신 한 명이 역사의 증인이다. 지금 읽을만한 책 1권을 추천한다.
오늘 오후 3시, 티비텐플러스(TV10plus) 도서 전문 방송 가 방영된다.

이번 방송은 지난 6월 출간된 황석영 작가의 자전 에세이 신작 리뷰 2부로, 이 책에 오롯이 담긴 황석영이 한평생 겪은 현대사의 굴곡을 훑어나간다.



"분단된 한반도라는 감옥에서 갈망했던 자유란 얼마나 위태로운 것이었던가"



의 한 구절에서, 이 책이 독자들에게 던지는 메시지를 가늠해볼 수 있다.갇힐 수(囚), 사람 인(人). 갇힌 사람, 죄수를 의미한다. 총 2권(수인1: 경계를 넘다 / 수인2: 불꽃 속으로)으로 구성된 이 책은 주인공이 옥살이를 통해 시대를 통찰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야기는 황석영이 1989년 방북 후 망명 생활을 거쳐, 1993년 귀국해 안기부의 심문을 받는 장면에서 시작되어, 1998년 그가 특별 사면 조치로 석방되는 장면에서 끝이 난다.

황석영은 등의 작품에서 1970년대 민중의 삶을 생생하게 포착해왔다. 신작 에서 그는 1970년대에 이어지는 1980년대와 1990년대를 기록한다. 에는 베트남전쟁 참전, 5·18 광주 민주화 운동, 방북과 망명, 투옥 등 그의 지난 시절이 교차하며 시대별 상황이 낱낱이 드러난다.

은 황석영이 역사의 증인으로서 개인적 기억을 더듬어 기록한 작품이다. 리더스가이드 박옥균 대표는 티비텐플러스 취재팀을 통해 "에서 주인공은 옥살이를 통해 지나온 삶을 돌아본다. 한국 현대사의 참여자로 살아온 그의 삶을 통해 독자는 함축된 현대사를 살펴볼 수 있다. 또한, 문학을 통해서 우리가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생각해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티비텐플러스(TV10plus)`앱을 다운받아 시청할 수 있다.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오후 3시에 방송된다. (사진=문학동네)

TV텐+ 권영림PD yrgwo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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