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구 우리은행장 "모든 역량 집중해 우리금융그룹 출범 준비하자"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지난 22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임직원 1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하반기 은행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우리금융그룹 출범을 준비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이 행장은 하반기 경영전략 발표에 앞서 올 상반기 순이익이 1조원을 돌파하는 ‘깜짝 실적’을 내준 것에 대해 직원들에게 감사와 격려를 전했다. 그는 “우리은행이 수익성, 성장성, 건전성 등 모든 면에서 이전과는 다른은행으로 변모했다”는 평가도 덧붙였다.이 행장은 ‘노적성해 수도선부(露積成海 水到船浮)‘라는 한자성어를 인용해 “이슬이 모여 바다를 이루고, 큰 배를 띄우듯 전직원들이 지주사 전환이란 목표를 향해 각자 역량을 집중해 보자”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하반기 핵심 경영 전략으로 △우량고객 확보 및 우량자산 증대 △저비용성예금 증대 △비이자이익 확대 △글로벌 성장 △제휴 및 뭉텅이영업 활성화 △위비플랫폼 활성화 △뒷문잠그기 업그레이드 △직원역량 강화 등 8대 과제를 내놨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