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세계선수권 4위…결승 진출 선수 중 유일한 80년대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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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보이' 박태환(28·인천시청)이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24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 아레나에서 열린 2017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박태환은 3분44초38로 4위를 기록했다.박태환은 출전 선수 8명 중 4위로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지난해 8월 전 종목 예선 탈락이라는 충격에선 벗어나게 됐다.
일각에서는 '박태환은 끝났다'라고 하지만 그는 좌절하지 않았다. 400m 결승에 오른 선수 중 유일한 80년대 생으로 노익장을 과시했다.
앞서 세계선수권대회 전 인터뷰에서 박태환은 "(나이가 들면서) 좋아진 것보다 안 좋아진 게 더 많다"며 "예전에는 겁 모르고 막 했지만 이제는 레이스 할 때 눈치도 많이 보게 된다. 그런 점이 기록에서 타격이 있는 것 같다"라고 말하며 스스로도 우려하기도 했다. 하지만 박태환의 도전은 계속된다. 오는 26일 자유형 200m, 31일 자유형 1,500m에서 메달 사냥을 이어간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24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 아레나에서 열린 2017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박태환은 3분44초38로 4위를 기록했다.박태환은 출전 선수 8명 중 4위로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지난해 8월 전 종목 예선 탈락이라는 충격에선 벗어나게 됐다.
일각에서는 '박태환은 끝났다'라고 하지만 그는 좌절하지 않았다. 400m 결승에 오른 선수 중 유일한 80년대 생으로 노익장을 과시했다.
앞서 세계선수권대회 전 인터뷰에서 박태환은 "(나이가 들면서) 좋아진 것보다 안 좋아진 게 더 많다"며 "예전에는 겁 모르고 막 했지만 이제는 레이스 할 때 눈치도 많이 보게 된다. 그런 점이 기록에서 타격이 있는 것 같다"라고 말하며 스스로도 우려하기도 했다. 하지만 박태환의 도전은 계속된다. 오는 26일 자유형 200m, 31일 자유형 1,500m에서 메달 사냥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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