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내수부진으로 2분기 실적 악화"-IB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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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25일 기아자동차에 대해 내수시장에서 제품 수요가 줄면서 2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5만1000원은 유지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차의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봤다. 그가 전망한 2분기 기아차의 매출액은 14조500억원, 영업이익은 5389억원이다. 전년 동기보다 각각 2.7%와 30.1% 줄어든 수치다.이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2.3% 하회할 전망”이라며 “내수시장에서 판매가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공장도 수요부진에 따른 재고증가로 비용이 늘었다”며 “급증지분법손익은 현대모비스와 중국법인 부진으로 36% 감소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다만 3분기에는 주가 반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신차가 나오면서 판매량이 늘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내수시장에서는 스팅어, 스토닉을, 중국시장에서는 KX7, 페가스, K2 크로스 등의 신차 투입으로 점진적인 판매 개선이 기대된다”며 “3분기 예정된 통상임금 1차 판결도 불확실성 해소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차의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봤다. 그가 전망한 2분기 기아차의 매출액은 14조500억원, 영업이익은 5389억원이다. 전년 동기보다 각각 2.7%와 30.1% 줄어든 수치다.이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2.3% 하회할 전망”이라며 “내수시장에서 판매가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공장도 수요부진에 따른 재고증가로 비용이 늘었다”며 “급증지분법손익은 현대모비스와 중국법인 부진으로 36% 감소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다만 3분기에는 주가 반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신차가 나오면서 판매량이 늘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내수시장에서는 스팅어, 스토닉을, 중국시장에서는 KX7, 페가스, K2 크로스 등의 신차 투입으로 점진적인 판매 개선이 기대된다”며 “3분기 예정된 통상임금 1차 판결도 불확실성 해소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