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세계경영연구회, 2017년 GYBM 과정 180명 선발
입력
수정

지난 6월 공개 모집을 통해 총 602명이 지원, 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한 180명의 선발자들은 각각 베트남 100명(7기), 인도네시아 40명(3기), 태국 20명(2기), 미얀마 20명(4기)으로 편성됐다. 2011년 베트남 1기 40명을 뽑은 이후 올해까지 총 810명을 선발했다고 대우세계경영연구회는 밝혔다.
이번 선발자들은 다음 달 13일 경기도 용인에 있는 대우글로벌인재양성센터에서 입소식을 갖고 3주 간 입문 교육을 받는다. 이어 한 달 간 국내 제조업체에서 생산 현장실습을 진행한다.
이후 베트남 선발자들은 현지로 출국해 언어 및 직무 연수를 약 9개월 간 받고, 인도네시아, 태국, 미얀마 선발자들은 국내에서 3개월, 현지에서 5개월 간 연수를 받을 예정이다.연수내용은 대우세계경영연구회가 현지에 있는 대학과 위탁교육 업무협정(MOU)을 통해 구성한 현지어, 역사, 문화 등이다. 기업직무, 문화탐방, 현지 기업인 특강 등은 대우세계경영연구회 자체 주관으로 진행한다.
올해 GYBM 선발자들은 베트남의 경우 총 11개월 간, 인도네시아, 태국, 미얀마는 총 10개월간 국내외 연수를 받은 뒤 내년 5~7월 현지에서 각각 수료식을 가질 예정이다.
교육기간 중 소요되는 연수비(교육비, 숙식비, 항공료 등)는 전액 대우세계경영연구회 회원들의 연회비, 정부 지원금, 기부금 등으로 충당한다.대우세계경영연구회는 2009년 전직 대우그룹 임직원들이 설립한 비영리단체로 정회원은 4600여명이며 해외에 34개의 지회를 두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