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69세까지 일하고 싶다"

통계청, 고령층 부가조사
고령층은 최소 69세, 최장 81세까지 일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평균 근로희망 연령은 72세였다.

통계청은 25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17년 5월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5월 기준 한국의 고령층 인구(55~79세)는 1291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4.2%(51만9000명) 증가했다. 이 가운데 장래 근로를 희망하는 고령층 인구는 전체의 62.4%(805만5000명)에 달했다. 1년 전보다 1.2%포인트 늘었다.연령대별 평균 근로희망 연령을 보면 55~59세는 69세, 60~64세는 72세였다. 65~69세는 75세까지, 70~74세는 78세까지 일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75~79세의 근로희망 연령은 81세에 달했다.

지난 1년간 고령층 가운데 구직 경험자 비율은 15.8%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구직 경로는 친구, 친지 소개 및 부탁이 40.4%로 가장 높았다.

지난 1년간 연금 수령자 비율은 45.3%(584만7000명)로 전년 동월 대비 1.2%포인트 늘었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