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 뉴스] 우리은행, 8월28일부터 신입행원 채용… 신입 300명, 글로벌인턴 100명 선발

우리은행이 하반기 신입행원 채용을 다음달 28일부터 시작한다. 우리은행은 25일 사전 채용공고를 내고 “8월 28일부터 9월 22일(오후5시)까지 신입행원 지원을 받는다”고 밝혔다. 모집분야는 기존의 일반직, IT(정보통신)부문에 추가해 디지털부문 신입행원을 뽑는다. 디지털분야 신입행원의 직무는 4차 산업혁명 핵심인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등의 신기술을 적용한 디지털 전략 수립과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거나 디지털 마케팅을 수립하는 일이다. 관련업무를 즉시 수행 가능한 사람을 선발할 예정이기에 경력자를 우대한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 1차면접/인적성검사, 2차면접이다.

지원자격에 학력,전공,연령 제한은 없다. 다만, 2018년 2월 졸업예정자의 경우 반드시 해당기간내에 졸업해야 학위를 인정받을 수 있다. 6개월이상 스타트업 창업 경험자는 우대한다. 일반직 신입행원은 서울경기권과 지역전문가로 구분해 뽑는다. 지역전문가는 해당지역 소재 고등학교 또는 대학졸업자로 입행후 해당지역에서만 근무하는 지역 연고자를 말한다. IT부문 신입행원은 비대면채널, 핀테크(금융+기술), ICT(정보통신기술) 등을 융합한 마케팅 전략 수립과 상품 서비스 개발 업무와 상품 서비스 전산개발 지원을 한다. 합격자는 일정기간 영업점 근무후 관련부서에 배치된다. 관련 전공자가 아니어도 IT,핀테크에 관심있으면 누구나 지원가능하다. 지난해 하반기 150명을 선발한 우리은행은 이번 채용에선 두배규모인 300명을 뽑을 전망이다. 글로벌인턴은 100명을 선발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신입행원 채용규모가 300명에 못 미칠수도 있다”고 조심스런 전망을 내비치기도 했다. 올해 채용을 늘리기 위해 하반기 희망퇴직을 모집했으며 그 결과 지난해 3배 수준인 1000여명이 희망퇴직을 신청하기도 했다.한편, 우리카드도 같은시기에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일반직,IT로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는 10월19일이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