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갖춘 아파트 DMC 에코자이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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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여가구 규모의 미니 신도시로 탈바꿈 중인 서울 가재울뉴타운에 막바지 새 아파트가 공급된다. GS건설이 28일 모델하우스를 개장하고 분양 일정에 돌입하는 ‘DMC 에코자이’다. 뉴타운 아파트로는 드물게 고급 마감재를 사용할 계획이어서 ‘가성비’가 높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DMC 에코자이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4층 11개 동 규모로 지어진다. 총 1047가구 가운데 조합원분과 임대분을 제외한 55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공급량의 99%는 중소형 평면이다. 전용면적별로는 △59㎡ 200가구 △72㎡ 101가구 △84㎡ 249가구 △118㎡ 2가구다. 전용 72㎡는 일대에서 유일한 틈새 평면이다. 한 자녀만 키우는 가정이나 자녀를 출가시킨 노년층에 적합하다.단지 바로 앞에 연가초·연희중이 있어 자녀들이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문화시설을 지역민들에게 개방하고 있는 명지대는 도보 5분 거리다. 서울시가 2024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인 경전철 서부선 역이 이곳에 들어선다. 불광천을 건너면 지하철 6호선과 경의중앙선을 탈 수 있는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이 있다. 지상 교통편을 통해 서울 도심으로 이동할 땐 내부순환로와 모래내 고가차도를 이용해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안산도시자연공원과 궁동공원이 아파트에서 가깝다.가재울뉴타운은 구릉지 입지가 단점으로 꼽히지만 단지 내 단차를 줄여 평지처럼 이어지도록 설계했다. 조준용 GS건설 분양소장은 “경사지라고 인식하지 못할 정도로 짓는다는 계획”이라며 “단지 앞쪽 동의 층을 낮춘 까닭에 뒤쪽 동은 중층부만 돼도 안산과 남산 등을 조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커뮤니티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작은도서관 등을 들인다.
마감재 등 입주민 만족도에 영향을 주는 사소한 부분까지 신경쓴다. 거실 아트월이 타일로 마감되는 대부분의 아파트와 달리 천연대리석접합타일로 시공한다. 주방 상판은 엔지니어드스톤으로 마감된다. 흔하게 볼 수 있는 하이막스(인조대리석)보다 오염에 강하고 내구도가 높다.평면은 거실이 넓게 설계됐다. 재개발 단지는 부지 형태가 고른 편이 아니어서 설계에 공을 들이지 않으면 거실이 넓게 나오기 힘들다는 게 조 소장의 설명이다. 전용 72㎡B형과 전용 84㎡A형의 거실은 한 체급을 올린 면적이다.전용 84㎡A는 보조침실 역시 넓게 설계했다. 3.5m×4.4m 크기다. 일반적인 전용 84㎡의 보조침실(3m×3m)보다 70%가량 크다. 대형 워크인 수납장이 있어 자녀의 짐이 많더라도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다. 옵션으로 설치되는 장과 비교하면 수납량이 더 많다는 평가다. 다른 보조침실엔 3.3㎡~5㎡ 크기의 개방형 발코니를 들인다. 라인별로 2개층마다 번갈아서 들어선다. 실내 모든 조명은 LED로 계획됐다. 드레스룸은 팬트리와 합쳐 확장 시공할 수 있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866만원으로 책정됐다. 가재울뉴타운에 먼저 공급된 ‘DMC 파크뷰자이’와 비교하면 동일 평면이 1억~1억5000만원가량 저렴하다는 평가다. 중도금 이자는 후불제다. 조 소장은 “완성 단계의 뉴타운에 들어서는 단지여서 입주 직후부터 대규모 주거타운의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며 “8월 추가 부동산 규제 전 마지막 분양이라는 인식에 투자 수요도 일부 몰릴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GS건설은 내년 하반기 수색증산지구에서도 3개 단지를 공급할 예정이어서 일대는 서울 서부권 자이타운이 될 전망이다. DMC 에코자이 모델하우스는 연희중 건너편인 남가좌동 224의 183에 있다. 단지가 지어지는 곳 바로 앞이다. 내달 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청약을 받아 2일~3일 1순위, 4일 2순위를 접수한다. 당첨자발표는 10일, 정당계약 기간은 16일~18일이다. 입주는 2019년 12월 예정이다.
전형진 한경닷컴 기자 withmold@hankyung.com
DMC 에코자이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4층 11개 동 규모로 지어진다. 총 1047가구 가운데 조합원분과 임대분을 제외한 55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공급량의 99%는 중소형 평면이다. 전용면적별로는 △59㎡ 200가구 △72㎡ 101가구 △84㎡ 249가구 △118㎡ 2가구다. 전용 72㎡는 일대에서 유일한 틈새 평면이다. 한 자녀만 키우는 가정이나 자녀를 출가시킨 노년층에 적합하다.단지 바로 앞에 연가초·연희중이 있어 자녀들이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문화시설을 지역민들에게 개방하고 있는 명지대는 도보 5분 거리다. 서울시가 2024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인 경전철 서부선 역이 이곳에 들어선다. 불광천을 건너면 지하철 6호선과 경의중앙선을 탈 수 있는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이 있다. 지상 교통편을 통해 서울 도심으로 이동할 땐 내부순환로와 모래내 고가차도를 이용해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안산도시자연공원과 궁동공원이 아파트에서 가깝다.가재울뉴타운은 구릉지 입지가 단점으로 꼽히지만 단지 내 단차를 줄여 평지처럼 이어지도록 설계했다. 조준용 GS건설 분양소장은 “경사지라고 인식하지 못할 정도로 짓는다는 계획”이라며 “단지 앞쪽 동의 층을 낮춘 까닭에 뒤쪽 동은 중층부만 돼도 안산과 남산 등을 조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커뮤니티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작은도서관 등을 들인다.
마감재 등 입주민 만족도에 영향을 주는 사소한 부분까지 신경쓴다. 거실 아트월이 타일로 마감되는 대부분의 아파트와 달리 천연대리석접합타일로 시공한다. 주방 상판은 엔지니어드스톤으로 마감된다. 흔하게 볼 수 있는 하이막스(인조대리석)보다 오염에 강하고 내구도가 높다.평면은 거실이 넓게 설계됐다. 재개발 단지는 부지 형태가 고른 편이 아니어서 설계에 공을 들이지 않으면 거실이 넓게 나오기 힘들다는 게 조 소장의 설명이다. 전용 72㎡B형과 전용 84㎡A형의 거실은 한 체급을 올린 면적이다.전용 84㎡A는 보조침실 역시 넓게 설계했다. 3.5m×4.4m 크기다. 일반적인 전용 84㎡의 보조침실(3m×3m)보다 70%가량 크다. 대형 워크인 수납장이 있어 자녀의 짐이 많더라도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다. 옵션으로 설치되는 장과 비교하면 수납량이 더 많다는 평가다. 다른 보조침실엔 3.3㎡~5㎡ 크기의 개방형 발코니를 들인다. 라인별로 2개층마다 번갈아서 들어선다. 실내 모든 조명은 LED로 계획됐다. 드레스룸은 팬트리와 합쳐 확장 시공할 수 있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866만원으로 책정됐다. 가재울뉴타운에 먼저 공급된 ‘DMC 파크뷰자이’와 비교하면 동일 평면이 1억~1억5000만원가량 저렴하다는 평가다. 중도금 이자는 후불제다. 조 소장은 “완성 단계의 뉴타운에 들어서는 단지여서 입주 직후부터 대규모 주거타운의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며 “8월 추가 부동산 규제 전 마지막 분양이라는 인식에 투자 수요도 일부 몰릴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GS건설은 내년 하반기 수색증산지구에서도 3개 단지를 공급할 예정이어서 일대는 서울 서부권 자이타운이 될 전망이다. DMC 에코자이 모델하우스는 연희중 건너편인 남가좌동 224의 183에 있다. 단지가 지어지는 곳 바로 앞이다. 내달 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청약을 받아 2일~3일 1순위, 4일 2순위를 접수한다. 당첨자발표는 10일, 정당계약 기간은 16일~18일이다. 입주는 2019년 12월 예정이다.
전형진 한경닷컴 기자 withmol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