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우 경찰청 차장 "수사권 조정, 국민 위한 방향으로 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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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차장(치안정감)으로 내정된 박진우 경남경찰청장(치안감)은 27일 "수사권 조정은 국민을 위한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밝혔다.
박 청장은 이날 경남경찰청 기자실에서 출입기자들과 마지막 티타임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그는 검·경 수사권 조정과 관련, "경찰을 위해서라고는 하지 않겠다"며 "국민의 효율, 편리를 위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승진한 데 대해서는 "부담감이 많다.내·외부적으로 조정해야할 일이 많이 있을 것 같다"면서도 "주어진 데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 청장은 올해 도내에서 발생한 부녀자 골프연습장 납치·살해 및 합천 인질극 등 강력사건을 두고는 "제2의 피해 없이 잘 마무리됐다"고 자평했다.그는 "일선 경찰서 단위가 아니라 지방청 중심으로 사건을 처리해온 게 도움이 됐다"고도 설명했다.
1989년 간부후보 37기로 경찰에 입문한 박 청장은 2015년 치안감으로 승진해 경찰청 수사국장으로, 2016년 11월부터는 경남지방경찰청장으로 일했다.
수사 전문가이면서 성품이 온화하고 합리적이어서 조직 내 신임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아왔다.검·경 수사권 조정에도 의지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ksk@yna.co.kr
박 청장은 이날 경남경찰청 기자실에서 출입기자들과 마지막 티타임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그는 검·경 수사권 조정과 관련, "경찰을 위해서라고는 하지 않겠다"며 "국민의 효율, 편리를 위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승진한 데 대해서는 "부담감이 많다.내·외부적으로 조정해야할 일이 많이 있을 것 같다"면서도 "주어진 데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 청장은 올해 도내에서 발생한 부녀자 골프연습장 납치·살해 및 합천 인질극 등 강력사건을 두고는 "제2의 피해 없이 잘 마무리됐다"고 자평했다.그는 "일선 경찰서 단위가 아니라 지방청 중심으로 사건을 처리해온 게 도움이 됐다"고도 설명했다.
1989년 간부후보 37기로 경찰에 입문한 박 청장은 2015년 치안감으로 승진해 경찰청 수사국장으로, 2016년 11월부터는 경남지방경찰청장으로 일했다.
수사 전문가이면서 성품이 온화하고 합리적이어서 조직 내 신임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아왔다.검·경 수사권 조정에도 의지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k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