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아들' 양용은, 미모의 전 아나운서와 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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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아들’양용은(45) 프로가 미모의 전직 아나운서와 결혼을 전제로 교제중이다. 시기는 확정하지 않았으나 이르면 올 가을에 조촐한 결혼식을 올릴 것으로 주변 지인들은 예상하고 있다.
양용은의 마음을 사로잡은 상대는 국내 유력 방송국에서 인기 아나운서로 활약한 김모씨(40)다. 국내 명문 사립여대와 대학원을 졸업한 김씨는 2002년 국내 한 케이블TV방송국에 입사해 2008년까지 앵커로 일했다.이후 프리랜서로 독립한 후 현재는 양용은의 투어 활동 뒷바라지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둘의 관계를 잘 아는 한 방송인에 따르면 양용은은 지난해 국내 모 단체가 연 자선골프행사에서 처음 김씨를 만나 호감을 가진 뒤 교제를 시작했다.김씨 역시 취미가 골프다. 둘은 자연스럽게 지인들과 골프라운딩을 함께 하며 급속도로 가까워진 것으로 전해졌다.외국어에 능한 김씨는 양용은의 해외투어 출전관련 서류작성을 돕거나 통역 역할을 하며 국내외 투어를 매번 동반하고 있다는 게 지인들의 전언이다.결혼에 골인할 경우 둘 다 재혼이 된다.
양용은 측은 “골프라는 공통관심사를 통해 진지한 만남을 이어온 것은 맞지만 결혼을 언급할 단계는 아니다”며 결혼 임박설을 경계했다.
1996년 프로에 입문한 양용은은 국내외 통산 11승을 올린 스타 골퍼다. 2009년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를 제치고 아시아인으로는 처음으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 대회(PGA챔피언십)를 제패해 일약 글로벌 골프스타로 떠올랐다.국내투어(KPGA) 3승,PGA 투어 2승,유럽투어(EPGA) 2승,일본투어(JGTO) 4승 등을 수확했다. 하지만 2010년 유럽투어 볼보차이나오픈 이후로는 아직까지 승수를 쌓지 못하고 있다.양용은은 지난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 해설위원으로 데뷔하기도 했다. 지난주 열린 PGA 바바솔챔피언십에서는 선배인 최경주(47)와 동갑내기 위창수(45) 등과 동반 출전해 눈길을 끌었다. 양용은은 이 대회에서 8언더파 공동 55위를 기록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양용은의 마음을 사로잡은 상대는 국내 유력 방송국에서 인기 아나운서로 활약한 김모씨(40)다. 국내 명문 사립여대와 대학원을 졸업한 김씨는 2002년 국내 한 케이블TV방송국에 입사해 2008년까지 앵커로 일했다.이후 프리랜서로 독립한 후 현재는 양용은의 투어 활동 뒷바라지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둘의 관계를 잘 아는 한 방송인에 따르면 양용은은 지난해 국내 모 단체가 연 자선골프행사에서 처음 김씨를 만나 호감을 가진 뒤 교제를 시작했다.김씨 역시 취미가 골프다. 둘은 자연스럽게 지인들과 골프라운딩을 함께 하며 급속도로 가까워진 것으로 전해졌다.외국어에 능한 김씨는 양용은의 해외투어 출전관련 서류작성을 돕거나 통역 역할을 하며 국내외 투어를 매번 동반하고 있다는 게 지인들의 전언이다.결혼에 골인할 경우 둘 다 재혼이 된다.
양용은 측은 “골프라는 공통관심사를 통해 진지한 만남을 이어온 것은 맞지만 결혼을 언급할 단계는 아니다”며 결혼 임박설을 경계했다.
1996년 프로에 입문한 양용은은 국내외 통산 11승을 올린 스타 골퍼다. 2009년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를 제치고 아시아인으로는 처음으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 대회(PGA챔피언십)를 제패해 일약 글로벌 골프스타로 떠올랐다.국내투어(KPGA) 3승,PGA 투어 2승,유럽투어(EPGA) 2승,일본투어(JGTO) 4승 등을 수확했다. 하지만 2010년 유럽투어 볼보차이나오픈 이후로는 아직까지 승수를 쌓지 못하고 있다.양용은은 지난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 해설위원으로 데뷔하기도 했다. 지난주 열린 PGA 바바솔챔피언십에서는 선배인 최경주(47)와 동갑내기 위창수(45) 등과 동반 출전해 눈길을 끌었다. 양용은은 이 대회에서 8언더파 공동 55위를 기록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