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전자, 6거래일 연속 하락…"기간 조정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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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6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27일 오전 9시1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9000원(0.36%) 내린 248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보합권에서 장을 시작한 삼성전자는 장 초반 하락세로 가닥을 잡았다. 전날 발표한 2분기 사상 최대 실적과 자사주 소각 결정에도 불구하고 실적 성장 둔화 우려가 단기 투자심리를 약화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올 3분기 디스플레이패널(DP)과 IM 사업부의 실적이 약화되면서 최대 실적 경신이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을 내놨다.
3분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관련 비용 증가로 DS사업부의 이익이 감소할 전망이다. IM 사업부도 시장 경쟁 심화와 중저가 휴대폰 비중 증가 등을 고려하면 성적이 2분기보다는 미진할 것으로 예상된다.삼성전자 측은 "디스플레이와 무선 사업의 실적 약화로 3분기 실적은 (2분기보다) 소폭 하락할 것"이라면서도 "하반기 기준으로는 개선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증권가에서는 2분기 실적보다 높게 형성된 3분기 실적 컨센서스(국내 증권사 전망치 평균)가 하향 조정되는 과정에서 삼성전자 주가가 기간 조정을 거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노근창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진 상태에서 컨센서스 조정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해당 부분이 반영될 때까지 주가가 기간 조정을 나타낼 전망"이라고 밝혔다.이에 노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종전 대비 7.1%, 6.2% 하향한 63조9000억원과 14조3000억원으로 조정했다. 2분기 실적(매출 61조6억원, 14조665억원)을 웃돌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겠지만 종전 예상치보다는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란 관측이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27일 오전 9시1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9000원(0.36%) 내린 248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보합권에서 장을 시작한 삼성전자는 장 초반 하락세로 가닥을 잡았다. 전날 발표한 2분기 사상 최대 실적과 자사주 소각 결정에도 불구하고 실적 성장 둔화 우려가 단기 투자심리를 약화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올 3분기 디스플레이패널(DP)과 IM 사업부의 실적이 약화되면서 최대 실적 경신이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을 내놨다.
3분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관련 비용 증가로 DS사업부의 이익이 감소할 전망이다. IM 사업부도 시장 경쟁 심화와 중저가 휴대폰 비중 증가 등을 고려하면 성적이 2분기보다는 미진할 것으로 예상된다.삼성전자 측은 "디스플레이와 무선 사업의 실적 약화로 3분기 실적은 (2분기보다) 소폭 하락할 것"이라면서도 "하반기 기준으로는 개선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증권가에서는 2분기 실적보다 높게 형성된 3분기 실적 컨센서스(국내 증권사 전망치 평균)가 하향 조정되는 과정에서 삼성전자 주가가 기간 조정을 거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노근창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진 상태에서 컨센서스 조정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해당 부분이 반영될 때까지 주가가 기간 조정을 나타낼 전망"이라고 밝혔다.이에 노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종전 대비 7.1%, 6.2% 하향한 63조9000억원과 14조3000억원으로 조정했다. 2분기 실적(매출 61조6억원, 14조665억원)을 웃돌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겠지만 종전 예상치보다는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란 관측이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