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 280억 CB 발행…"LSKB 지분 추가 취득"
입력
수정
에이치엘비는 28일 28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CB는 표면금리 0%에, 만기보장 수익률이 연복리 1%다.
청약 및 납입일은 오는 31일이며, 1년 이후부터 주식으로 전환 가능하다. CB 인수에는 한국투자파트너스을 포함해 다수의 투자조합 등이 참여했다. 타법인 증권 취득에 250억원, 운영에 30억원을 쓸 계획이다.표적항암제 아파티닙의 글로벌 3상을 진행 중인 자회사 LSKB의 지분 추가 취득 필요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 3월부터 시작된 항암제 아파티닙의 글로벌 3상은 현재 12개국 95개 병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임상 개시 4개월만에 임상진행률은 20%에 달한다. 조만간 미국과 유럽에서 환자 등록이 개시되면 추가적인 임상 비용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파티닙은 한국과 유럽에 이어 미국에서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바 있다. 위암약으로 시판 중인 중국에서는 중국 정부로부터 보험급여 대상으로 선정됐다. LSKB는 내년까지 글로벌 3상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청약 및 납입일은 오는 31일이며, 1년 이후부터 주식으로 전환 가능하다. CB 인수에는 한국투자파트너스을 포함해 다수의 투자조합 등이 참여했다. 타법인 증권 취득에 250억원, 운영에 30억원을 쓸 계획이다.표적항암제 아파티닙의 글로벌 3상을 진행 중인 자회사 LSKB의 지분 추가 취득 필요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 3월부터 시작된 항암제 아파티닙의 글로벌 3상은 현재 12개국 95개 병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임상 개시 4개월만에 임상진행률은 20%에 달한다. 조만간 미국과 유럽에서 환자 등록이 개시되면 추가적인 임상 비용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파티닙은 한국과 유럽에 이어 미국에서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바 있다. 위암약으로 시판 중인 중국에서는 중국 정부로부터 보험급여 대상으로 선정됐다. LSKB는 내년까지 글로벌 3상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