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상반기 영업손 221억…2분기 적자폭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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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영업손실 66억원쌍용자동차는 지난 2분기 6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작년 2분기 193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던 쌍용차는 2분기에는 수출 부진 여파로 적자 전환했다.2분기 당기순손실은 40억원으로 180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던 전년 동기 대비 수익성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러시아 등 수출 부진 영향으로 흑자 전환에 실패했다"면서 "다만 1분기 대비 2분기 적자 폭은 줄였다"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지난 1분기 155억원의 영업손실을 포함 상반기 221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상반기 당기순손실은 179억원으로 집계됐다.상반기 글로벌 판매량은 7만대로 작년 상반기 대비 5.7% 감소했다. 판매가 줄면서 매출액도 전년 대비 4.8% 하락한 1조6918억원을 기록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