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은행 6곳 1400명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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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공채 30% 확대주요 은행들이 올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가량 늘린다.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정보기술(IT)·디지털 분야 인력을 집중적으로 뽑을 예정이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 우리 신한 KEB하나 농협 기업 등 여섯 개 은행은 하반기에 모두 1400여 명의 신입사원을 뽑을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하반기(1050명)보다 350명가량 늘어난 규모다. 은행별 채용 인원을 보면 우리·국민·신한은행이 각 300명, KEB하나·농협은행 각 150명, 기업은행은 지난해 수준(190명)인 200명 안팎에 이를 전망이다.은행들이 채용을 늘리는 것은 농협은행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올 상반기 공채를 하지 않은 데다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 보조를 맞춰야 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