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해야 스마트폰 사용시간 줄일 수 있다"

(사진=기혼자가 미혼자보다 스마트폰을 덜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기혼자가 미혼자보다 스마트폰을 하루 1시간 이상 덜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연세대학교 바른ICT연구소에 따르면 작년 6월 27일∼10월 2일 전국 만 7세 이상 6천9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기혼자의 스마트폰 사용시간은 주당 평균 26.6시간으로 미혼자(34.7시간)보다 8.1시간 적었다. 하루 단위로 환산하면 1시간 10분가량 덜 쓰는 셈이다.성별로 보면 남성보다 여성이 결혼 여부에 따라 사용시간 격차가 더 컸다. 기혼 여성은 주당 평균 27.0시간으로 미혼여성(37.6시간)보다 10.6시간 덜 썼고, 기혼 남성은 26.1시간으로 미혼(31.9시간)보다 5.8시간 적었다.연령별로 보면 여성의 경우 40대까지 기혼이 미혼보다 사용시간이 적었지만, 50대부터는 미혼을 압도했다. 남성은 연령별로 사용시간 차이가 크지 않았다.결혼 적령기인 30대의 경우 결혼 여부에 따라 성별 간 사용 패턴의 차이가 두드러졌다.30대 여성은 결혼 후 게임 등 여가 관련 애플리케이션 사용이 크게 줄었고, SNS 등 커뮤니케이션 앱 사용 비중이 늘었다. 남성은 여가 관련 앱 사용은 큰 변화가 없는 반면 커뮤니케이션 앱 사용은 감소했다.바른ICT연구소는 "결혼이 남성보다 여성의 스마트폰 사용에 더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절대적 사용시간 기준으로 기혼 남녀의 사용시간에는 별 차이가 없었다"며 "일반적으로 기혼 남성이 여성보다 더 많은 시간을 스마트폰에 쓴다는 생각은 잘못된 편견"이라고 지적했다.이영호기자 hoya@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오지헌 정종철, 귀여운 딸 외모에 `기적을 낳은 연예인`ㆍ탁현민 저서 또 파문…"고1때 첫 성경험, 친구들과 공유했던 여자"ㆍ소유진♥백종원 부부, `백선생` 가족의 실제 집밥 밥상 모아보니ㆍ가인, "연예계 마약과의 전쟁" 물꼬 트나…경찰 `대마초 폭로` 수사 본격화ㆍ`소녀 감성` 서정희, 믿기지 않은 동안 미모ⓒ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