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기계, 굴삭기 수요 개선…목표가↑-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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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일 현대건설기계에 대해 신흥국부터 선진국까지, 소형부터 대형까지 글로벌 굴삭기 수요개선이 나타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1만원에서 54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
이 증권사 유재훈 연구원은 "신흥국 경기개선과 인프라투자 확대가 지속되는 가운데 대형 굴삭기 노후화로 신제품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30톤 이상 대형굴삭기는 현대건설기계 매출에서 30%를 차지하는데 신흥국 시장에서 인프라, 광산 개발에 필요한 대형 굴삭기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유럽, 북미 지역 등 선진국 시장 판매도 전년동기 대비 36% 성장했다. 유 연구원은 유럽 CNHi에 OEM으로 납품하는 소형굴삭기 및 미국 지게차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신흥국에 집중돼 있던 매출이 선진시장으로 다변화되고 있고, 소형굴삭기 판매도 증가하고 있어 할인 요인이 축소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기계는 2분기 매출액 6832억원, 영업이익 358억원, 지배지분 순이익 268억원을 기록했다. 그는 "255억원의 영업이익이 분할 전 기준으로 납품되며 현대중공업 이익으로 인식되었는데, 이를 감안하면 영업이익은 613억원으로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며 "3분기까지 물량이 확보된 상황으로 비수기 영향에도 불구하고 3분기에도 안정적 실적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이 증권사 유재훈 연구원은 "신흥국 경기개선과 인프라투자 확대가 지속되는 가운데 대형 굴삭기 노후화로 신제품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30톤 이상 대형굴삭기는 현대건설기계 매출에서 30%를 차지하는데 신흥국 시장에서 인프라, 광산 개발에 필요한 대형 굴삭기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유럽, 북미 지역 등 선진국 시장 판매도 전년동기 대비 36% 성장했다. 유 연구원은 유럽 CNHi에 OEM으로 납품하는 소형굴삭기 및 미국 지게차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신흥국에 집중돼 있던 매출이 선진시장으로 다변화되고 있고, 소형굴삭기 판매도 증가하고 있어 할인 요인이 축소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기계는 2분기 매출액 6832억원, 영업이익 358억원, 지배지분 순이익 268억원을 기록했다. 그는 "255억원의 영업이익이 분할 전 기준으로 납품되며 현대중공업 이익으로 인식되었는데, 이를 감안하면 영업이익은 613억원으로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며 "3분기까지 물량이 확보된 상황으로 비수기 영향에도 불구하고 3분기에도 안정적 실적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