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주, 동반 강세…애플 호실적에 외인 '사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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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도주인 정보기술(IT)주가 외국인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애플이 시장 예상치를 웃돈 깜짝 실적을 발표하며 IT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1일 오전 9시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 전기전자 업종지수는 전날 대비 230.86포인트(1.32%) 오른 17,707.89를 기록 중이다. 유가증권시장 전 업종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뛰고 이다.
외국인 투자자가 전기전자 업종에 대해 397억원 '사자'에 나서 관련 종목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외국인이 전기전자 업종에 대해 순매수를 기록한 것은 8거래일 만이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보다 1만8000원(0.74%) 상승한 244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SK하이닉스(3.66%)도 하루 만에 반등에 나섰다. 이와 함께 삼성SDI(1.09%), LG디스플레이(3.03%) 등이 강세다. LG이노텍(7.02%) 등 아이폰 부품주의 경우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애플은 지난 2분기 깜짝 실적을 달성했다. 애플의 2분기 매출액은 454억 달러, 주당순이익(EPS) 1.67달러로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 매출액 449억 달러와 EPS 1.57달러를 상회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2일 "애플이 3분기 매출액 가이던스 490억~520억 달러를 제시했다"며 "시장 컨센서스(491억 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전했다.김 연구원은 "이는 아이폰 8(OLED 버전) 출시 지연 우려를 완화시키는 동시에 새 아이폰 시리즈에 대한 긍정적인 수요를 암시하는 것으로 해석된다"며 LG이노텍 등 국내 아이폰 부품업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예상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애플이 시장 예상치를 웃돈 깜짝 실적을 발표하며 IT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1일 오전 9시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 전기전자 업종지수는 전날 대비 230.86포인트(1.32%) 오른 17,707.89를 기록 중이다. 유가증권시장 전 업종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뛰고 이다.
외국인 투자자가 전기전자 업종에 대해 397억원 '사자'에 나서 관련 종목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외국인이 전기전자 업종에 대해 순매수를 기록한 것은 8거래일 만이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보다 1만8000원(0.74%) 상승한 244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SK하이닉스(3.66%)도 하루 만에 반등에 나섰다. 이와 함께 삼성SDI(1.09%), LG디스플레이(3.03%) 등이 강세다. LG이노텍(7.02%) 등 아이폰 부품주의 경우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애플은 지난 2분기 깜짝 실적을 달성했다. 애플의 2분기 매출액은 454억 달러, 주당순이익(EPS) 1.67달러로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 매출액 449억 달러와 EPS 1.57달러를 상회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2일 "애플이 3분기 매출액 가이던스 490억~520억 달러를 제시했다"며 "시장 컨센서스(491억 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전했다.김 연구원은 "이는 아이폰 8(OLED 버전) 출시 지연 우려를 완화시키는 동시에 새 아이폰 시리즈에 대한 긍정적인 수요를 암시하는 것으로 해석된다"며 LG이노텍 등 국내 아이폰 부품업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예상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