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다임러트럭·아우디 등 1만8193대 자발적 리콜

국토교통부는 쌍용자동차와 다임러트럭코리아 등이 1만8193대의 차량에 대한 자발적 리콜(결함 시정)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쌍용차 코란도 투리스모 7525대는 완충장치 내 연결 부품이 파손돼 차체가 한쪽으로 쏠릴 가능성이 발견됐다.

다임러트럭이 수입, 판매한 악트로스 등 2개 차종 23대는 조향장치 연결 부품이 제대로 맞물리지 않아 방향 제어가 안될 위험이 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Q5 35 TDI 콰트로 등 4개 차종 9920대의 경우 파노라마 선루프 배수장치 조립 불량으로 실내에 물이 들어올 수 있다.

Q3 30 TDI 콰트로 등 2개 차종 725대는 전기장치제어 소프트웨어에 오류가 있어 전자식 주차브레이크(EPB)로 제동 시 리어램프가 작동하지 않는 결함이 발견됐다.

리콜 대상 차량 소유자는 정해진 기간에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면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 먼저 차량을 수리한 경우 해당 업체에 보상을 요구할 수 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