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마일리지로 전국 대중교통 이용한다… 모바일 교통카드 서비스

코레일 "역사 내 매장 결제…모바일 충전수수료도 없애"
전국 호환 교통카드 '레일플러스'가 모바일 서비스를 시작하고, 모바일 충전수수료도 없애는 등 서비스 개선에 나선다.코레일은 스마트폰에 설치해 사용하는 '모바일 교통카드 R+(레일플러스) 앱'을 개발하고 오는 8일부터 서비스한다고 3일 밝혔다.

모바일 교통카드 R+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거나, 기차여행 앱 '코레일 톡+' 우측 상단에 'R+교통카드'를 클릭해서 무료로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교통카드 R+로 KTX 승차권을 구매하면 마일리지를 최대 11%까지 적립 받을 수 있으며, 코레일 톡+ 에 쌓여있는 KTX 마일리지를 R+로 자동 전환해 전국 어디서나 편리하게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철도 역사 내 던킨도너츠, 네이처리퍼블릭 등 유통업소 570여개, 스토리웨이 편의점 300여개, 전국 위드미 편의점 2천여개에서 결제가 가능하며, 코레일 멤버십 라운지(서울, 용산, 대전, 동대구, 부산)도 이용할 수 있다.

신한카드로 모바일 교통카드 R+를 이용한 금액만큼 카드 결제일에 청구하는 후불형 서비스를 이용하면 충전수수료가 면제된다.

신한카드로 미리 잔액을 충전해 사용하는 선불형 서비스를 이용해도 한 달간 충전수수료가 없다.코레일은 고객의 충전수수료 부담을 없애기 위해 우리(BC), 현대 등 다른 카드도 무료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서비스 개시 기념으로 8일부터 모바일 교통카드 R+를 다운로드 받아 1만원 이상 충전하는 선착순 3천명에게 '3천원 무료 충전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벌인다.

자세한 사항은 코레일 톡+와 레츠코레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코레일은 앞으로 신한 FAN(앱 카드), 삼성페이 이용자에게도 모바일 교통카드 R+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ye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