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도 휴가 데려가야죠…반려동물 동반 숙소 예약 '껑충'

숙박 예약 앱 '여기어때' 분석
7월 반려동물 동반 숙소 예약 7배↑
사진=한경 DB
반려견, 반려묘와 휴가를 떠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반려동물 투숙이 가능한 숙소가 인기를 끌고 있다.

4일 숙소 예약 앱(응용프로그램) 여기어때에 따르면 지난달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숙박시설의 예약은 전년 동월보다 7배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앱에 등록된 숙박시설 중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곳도 70여개에서 210여개로 3배 늘어났다.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숙소 유형을 분석한 결과 펜션이 80.5%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게스트하우스(12.5%) 캠핑(3.5%) 호텔(3.5%) 순이었다. 이들 숙소는 투숙객이 반려동물과 객실을 함께 사용할 수 있거나 애견 수영장·카페·호텔 등을 갖추고 있다.

여기어때 관계자는 "여름휴가 성수기를 맞아 반려동물에 숙소를 개방한 곳들이 좋은 실적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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