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인도네시아에 네 번째 도서관 설립

신한카드 제7기 아름인 해외봉사단이 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센툴에서 사단법인 해비타트와 함께 '아름인 도서관' 개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신한카드가 해외에서 지은 네번째 글로벌 도서관이자 인도네시아에서는 두번째다.

이날 개관식에는 인도네시아 정부, 학교 관계자와 신한인도파이낸스 법인장 및 아름인 해외봉사단 등이 참여했다. 아름인 해외봉사단은 지난달 24일부터 인도네시아 센툴 보고르에 위치한 시자이안티03 초등학교에 아름인 도서관을 신축하고 현지 아동을 대상으로 독서교육과 위생교육을, 지역 내 저소득 가구를 위한 주택건축 지원 등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번에 개관한 글로벌 도서관은 기존 건물에 리모델링으로 진행됐던 다른 글로벌 도서관과 달리 공터에 도서관을 신축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으며 역대 최대 규모다. 2011년 시작해 올해로 7기째를 맞는 아름인 해외봉사단은 매년 여름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을 모집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도 38대 1의 치열한 관문을 뚫고 20명이 선발돼 인도네시아에 파견됐다. 아름인 도서관은 국내외 총 456개로, 국내에 이미 452개가 구축됐다. 해외에서는 2014년 베트남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미얀마에 설치돼 있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신한금융그룹의 미션인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을 인도네시아 현지에서도 실천했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며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현지와 소통하고 그 사회에 뿌리내리려는 노력을 통해 신한카드 글로벌사업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