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UN안보리 새 대북제재안 환영…'코리아패싱' 극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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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은 6일 "UN안보리의 새 대북제재안에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정용기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우리 정부의 대북문제 접근자세는 크게 우려스럽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정 대변인은 "통일부가 지난 3일 대북 문제와 관련해 ‘코리아패싱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말뿐인 '한·미 간의 긴밀한 공조'는 정부의 안보무능과 의지부족을 반증할 뿐"이라면서 "‘코리아패싱’은 우리정부가 동의하고 안하고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정 대변인은 "이미 ‘미·중 빅딜’얘기로 북핵 문제의 직접 당사자인 대한민국의 입지가 좁아지고 '코리아낫씽'까지 우려되는 상황임에도 이를 불식시킬 정부나 여당의 의지는 보이지 않는다"면서 "한·미·일 안보실장 간 통화 또한 때를 놓쳤다"고 주장했다.
정 대변인은 이어 "대화를 구걸하는 유화적 대북관으로 인해 이미 대외적으로 국제공조의 신뢰를 약화시켰고 그 시이에 엇박자를 내던 미국과 중국이 내용에 합의한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안이 통과되는 등 '코리아패싱' 우려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 미사일도발 직후에 '대북전단 살포 중단 방안검토'라는 믿기 힘든 지시를 내리고 휴가중에는 미·일정상은 긴급통화를 하는데도 오대산 등산을 즐긴 대통령은 어떠한가?"라며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정 대변인은 "한미동맹을 축으로 한 국제공조나 강력한 대북제재보다 긴요한 것이 우리 대통령과 정부의 강한 안보의지"라고 강조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정용기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우리 정부의 대북문제 접근자세는 크게 우려스럽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정 대변인은 "통일부가 지난 3일 대북 문제와 관련해 ‘코리아패싱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말뿐인 '한·미 간의 긴밀한 공조'는 정부의 안보무능과 의지부족을 반증할 뿐"이라면서 "‘코리아패싱’은 우리정부가 동의하고 안하고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정 대변인은 "이미 ‘미·중 빅딜’얘기로 북핵 문제의 직접 당사자인 대한민국의 입지가 좁아지고 '코리아낫씽'까지 우려되는 상황임에도 이를 불식시킬 정부나 여당의 의지는 보이지 않는다"면서 "한·미·일 안보실장 간 통화 또한 때를 놓쳤다"고 주장했다.
정 대변인은 이어 "대화를 구걸하는 유화적 대북관으로 인해 이미 대외적으로 국제공조의 신뢰를 약화시켰고 그 시이에 엇박자를 내던 미국과 중국이 내용에 합의한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안이 통과되는 등 '코리아패싱' 우려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 미사일도발 직후에 '대북전단 살포 중단 방안검토'라는 믿기 힘든 지시를 내리고 휴가중에는 미·일정상은 긴급통화를 하는데도 오대산 등산을 즐긴 대통령은 어떠한가?"라며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정 대변인은 "한미동맹을 축으로 한 국제공조나 강력한 대북제재보다 긴요한 것이 우리 대통령과 정부의 강한 안보의지"라고 강조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