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걸·김지영…무용 스타들의 몸짓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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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1일 '무용인 한마음축제'
관람권 전석 1만원으로 책정


국립국악원무용단 ‘장구춤(조흥동류·사진)’, 이정윤 댄스시어터 ‘Heimgang_귀향’, 국립발레단 ‘탈리스만’ 파드되, 유니버설발레단 ‘베니스 카니발’ 파드되, 김용걸 댄스시어터 ‘쇼팽과의 산책’ 등이 약 1시간 반 동안 무대를 수놓는다. 아트프로젝트 보라 ‘각시’,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바디콘서트’, 모던테이블 ‘속도’, 라이징타이드댄스컴퍼니 ‘Butterfly Effect Ⅱ’, 김설진 ‘무제’ 등도 같이 무대에 오른다.
31일엔 공연에 앞서 마로니에 공원에서 ‘횡단보도 댄스’와 플래시몹이 펼쳐진다. 센터가 올해 설립 10주년을 기념해 축제에 붙여서 여는 부대행사다. 플래시몹은 센터 홈페이지(www.dcdcenter.or.kr)에서 신청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9월1일부터 3일까지는 대학로 이음센터 이음아트홀에서 ‘파킨슨병 환자를 위한 댄스의 가치와 이점 이해하기’ 국제 심포지엄이 열린다. 미국 마크모리스 댄스그룹이 파킨슨병 환자 치료를 위해 개발한 무용 프로그램인 ‘댄스 포 PD’ 감독 데이비드 레벤탈이 내한한다. 고성범 고려대 구로병원 신경과 교수는 ‘파킨슨병의 현재와 새로운 노력’을 주제로 발제한다. 센터는 무용을 통한 파킨슨병 치료 프로그램을 국내에 도입해 직업 무용수들에게 새로운 직업 기회를 열어줄 계획이다.
마지혜 기자 loo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