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 이건 사야 돼…롯데마트 '워너원' 피규어 한정 판매

롯데마트가 운영하는 완구 매장인 토이저러스에서 아이돌그룹 '워너원' 피규어를 단독 판매한다.

8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서울역점, 수원점, 부산광복점 등 전국 11개 토이저러스 매장에서 워너원 11인 피규어(4인치)를 사전 예약 판매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워너원 피규어는 각 점포별로 200개씩 총 2,200개 한정 판매하며 가격은 24만8000원이다. 수령은 10월 2일 이후부터 구매한 점포에서 가능하다.

워너원은 케이블방송 엠넷(Mnet)의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우승한 아이돌 그룹으로, 전날 '1X1=1(TO BE ONE)' 이란 앨범으로 데뷔했다. 앨범 타이틀곡 '에너제틱'은 공개하자마자 주요 음원 차트를 장악했다.

롯데마트는 워너원 피규어에 앞서 지난달 '로보트 태권V' 피규어도 단독으로 예약 판매했다. 김청기 감독이 감수를 맡고 국내 피규어 시장 전문가들이 총출동해 관심을 끌었던 태권V 피규어는 예약 판매 기간인 15일 동안 2,000여개 팔려 약 1억3000만원의 실적을 올렸다.

롯데마트는 1인 가구 증가와 맞물려 계속 커지고 있는 피규어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히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단독 상품을 선보일 방침이다.

(※ 워너원 피규어 예약 판매 점포: 청량리점, 은평점, 김포공항점, 수원점, 부산광복점, 대구율하점, 광주수완점, 제주점, 대덕점 등 토이저러스 9개 점포 및 서울역점, 원주점 등 토이박스 2개 점포 등 총 11개 점포)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