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사옥에 혐오발언 `도배`한 유대인 풍자가...왜?

(사진=유대인 풍자가 유튜브 화면)독일 풍자가가 트위터 사옥 앞을 문제의 트윗으로 `도배`하는 시위를 벌였다.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유대인 풍자가 샤하크 샤피라는 트위터가 혐오발언이 담긴 트윗을 삭제하지 않고 있다면서 최근 독일 함부르크 트위터 사옥 앞 도로와 인도 바닥에 스프레이를 이용한 스텐실 기법으로 문제의 트윗 문구 수십 개를 찍어냈다.샤피라의 이 같은 시위 장면은 지난 7일 `#헤이트위터(#Heytwitter)라는 제목의 유튜브 영상을 통해 공개됐다.샤피라는 지난 6개월간 혐오발언 트윗 300건을 신고했지만, 트위터는 이 가운데 단 9개에 대해서만 응답했다고 말했다. 그 답변 내용도 해당 트윗이 자사 규정을 위반하지 않았다는 것이었다.그는 같은 기간 페이스북에 신고한 150건은 3일 이내에 80%가 삭제됐다고 설명했다.샤피라가 문제 삼은 혐오발언 중에는 "독일은 이슬람교도를 말살할 필요가 있다.", "유대인을 독가스로 살해하자" 등이 포함돼 있다.그는 유튜브 영상에서 "트위터가 내게 이런 것들을 보도록 한다면 그들 역시 이것들을 봐야 할 것"이라면서 이 같은 혐오발언은 "그저 단순한 모욕이나 농담이 아니라 폭력을 가하겠다는 굉장히 심각한 위협"이라고 지적했다.이영호기자 hoya@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박찬호 장인 박충서 "사위가 야구만해 돈은 많이 못 벌어"ㆍ박지성 아내 김민지, 집안 스펙이 장난 아니네ㆍ불혹 앞둔 이효리, 이상순과 나이차 새삼 화제ㆍ‘희귀병 투병’ 이은하, 외모 변했지만 멋진 무대…‘가창력 여전’ㆍ8년전 정우성에 반한 일본 여배우 누군가 했더니ⓒ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