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산애강, 올 상반기 영업이익 65억..."6분기 연속 흑자"

정산애강이 올해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6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전날 정산애강의 2분기 실적 공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연결 영업이익은 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2%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7% 증가한 382억원, 당기순이익은 185% 증가한 59억원을 기록했다.상반기 실적 개선은 국내 노후주택 증가로 배관 교체 수요가 늘어나 C-PVC 판매 증가가 이어져서다. 또 2014년 태광실업 그룹에 편입된 후 공장 통합 이전에 따른 생산효율 증가와 사업 안정화도 실적 향상에 밑바탕이 됐다는 설명이다.

정산애강 관계자는 "매출 증가뿐만 아니라 원가 개선과 원재료 내재화를 통해 수익성도 향상되고 있다”며 “향후 베트남을 중심으로 한 동남아 시장 진출을 통해 국내 대표 배관재 사업자로 입지를 굳건히 다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