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힘싣는 보령제약, 자회사 바이젠셀 지분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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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이 바이오 계열사인 바이젠셀 지분을 늘렸다. 신성장동력인 바이오사업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보령제약은 9일 바이젠셀로부터 취득했던 15억원 규모 전환사채(CB) 전량을 주식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오는 10일 CB가 주식으로 바뀌면 보령제약의 바이젠셀 지분율은 32.76%에서 52.3%로 높아진다.
바이젠셀은 가톨릭대가 우수한 기술을 가진 바이오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만든 자회사 가톨릭대학교기술지주를 통해 2013년 세운 회사다. 종양 및 바이러스 항원을 활용한 세포치료제를 전문적으로 개발하고 있다.보령제약이 이 회사에 투자한 것은 지난해 7월로 당시 지분 32.76%와 CB를 각각 15억원에 취득했다. 투자한 지 1년 만에 지분율을 높이면서 바이오젠의 연구개발(R&D)에 더 힘을 실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보령제약 관계자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면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바이젠셀은 가톨릭대가 우수한 기술을 가진 바이오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만든 자회사 가톨릭대학교기술지주를 통해 2013년 세운 회사다. 종양 및 바이러스 항원을 활용한 세포치료제를 전문적으로 개발하고 있다.보령제약이 이 회사에 투자한 것은 지난해 7월로 당시 지분 32.76%와 CB를 각각 15억원에 취득했다. 투자한 지 1년 만에 지분율을 높이면서 바이오젠의 연구개발(R&D)에 더 힘을 실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보령제약 관계자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면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