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美안보보좌관 "일주일 전보다 北과의 전쟁 가까워지지 않아"…제2금융권 대출 '사상 최대'

◆ 美안보보좌관 "일주일 전보다 北과의 전쟁 가까워지지 않아"

허버트 맥매스터 미국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은 13일(현지시간) "10년 전보다는 북한과의 전쟁에 가까워졌지만, 한 주 전보다는 가까워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맥매스터 보좌관은 이날 ABC방송의 '디스 위크'에 출연해 "전 세계에 대한 북한의 위협은 매우 매우 분명하다"며 "미국과 우리의 동맹, 모든 책임 있는 국가들의 합치된 노력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국방위 오늘 전체회의…국방부 안보상황 현안보고

국회 국방위원회는 14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국방부로부터 최근 국가 안보 현안과 관련해 업무보고를 받는다. 회의에는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합참 관계자들이 참석해 최근 대북 안보태세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진행 상황 등에 관해 설명할 예정이다.

◆ 제2금융권 대출 763조 돌파 '사상 최대'…올 상반기 39조 늘었다가계, 기업 등이 저축은행, 새마을금고, 상호금융 등 비은행금융기관에서 빌린 돈이 763조원을 넘어섰다. 1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비은행금융기관의 여신 잔액은 763조6923억원이다. 비은행금융기관에는 이른바 제2금융권으로 불리는 상호금융, 새마을금고, 저축은행, 신용협동조합, 생명보험사 등이 들어간다. 한국은행이 통계를 내기 시작한 1993년 이후 사상 최대치다. 작년 말과 비교하면 상반기에 39조1499억원(5.4%) 늘었다.

◆ 금감원 '문재인 케어' 영향 분석…실손보험료 인하 압박

금융감독원이 이른바 '문재인 케어'가 실손의료보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보험료 책정의 적절성에 관해서도 판단을 내린다. 금감원 관계자는 14일 "문재인 케어는 실손보험에 어떻게든 영향을 줄 수밖에 없어 이를 분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3800여 개 비급여 진료 항목에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게 문재인 케어의 골자다. 그만큼 실손보험의 비급여 보장과 보험금 지출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 전국 흐리고 비…더위 '주춤' 낮 최고 기온 29도

14일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면서 더위가 한풀 꺾이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전라도·경남·제주도 50∼150㎜(많은 곳 200㎜ 이상), 충청 남부·경북 30∼80㎜(많은 곳 120㎜ 이상)다. 서울·경기도·강원 영서·충청 북부는 0∼50㎜다. 낮 최고 기온은 24도에서 29도로 전날보다 다소 낮겠다. 대기가 원활하게 확산하면서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정형석 한경닷컴 증권금융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