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 대책 후 급변하는 부동산 트렌드, 재테크 해법 찾는다

총 17개 세션 투자 설명회…미국·중국·호주 등 비즈니스 모색
‘시티스케이프 코리아 2017’에서는 총 17개 세션의 투자설명회와 부동산 강좌가 열린다. 국내외 최고 전문가들과 함께 ‘8·2 부동산 대책’ 이후 부동산 시장 동향과 전망을 알아보고 자산관리 전략을 짤 수 있는 자리다. 미국 호주 중국 베트남 기업이 직접 나서는 투자설명회에서는 해외 투자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

행사 첫째날인 17일에는 오후 1시부터 4시50분까지 투자설명회와 강좌가 열린다. 스탠리 친 중국부동산상공회의소(CRECCHKI) 홍콩 회장은 ‘일대일로(一帶一路) 정책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모색’이라는 주제로 중국과 홍콩 부동산 투자 기회를 소개한다. 김형우 인도차이나 프라퍼티 팀장은 베트남 부동산 시장 투자법에 대해 알려준다. 이정대 한경부동산연구소 해외사업본부장은 호찌민 아파트 분양 시장을 설명할 예정이다.
18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50분까지 세션이 이어진다. 부동산 시장 전망을 진단하는 강좌가 많다.

전하진 썬빌리지포럼 의장은 ‘시티(Siti·첨단자족도시 브랜드) 시대의 전개와 부동산 혁명’을 주제로 발표한다. 윤주선 한양대 부동산융합대학원 교수는 ‘4차 산업혁명과 주택산업의 미래’에 대해 강연한다. 박원갑 국민은행 WM 스타자문단 수석전문위원은 8·2 대책이 주택시장에 미치는 여파를 소개하고, 수요자들의 대응 전략과 자산관리 요령을 제시할 예정이다.

19일에도 전문가들의 자산관리 비결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50분까지 알찬 강연이 마련돼 있다. ‘호주 부동산 투자설명회’(김진홍 호주 아이원 프라퍼티 대표), ‘2030 내집 마련 프로젝트’(정동명 한국부동산전문교육원 팀장) 등의 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다.쉽게 접하기 힘든 이색 분야 사업설명회도 열린다. 인공해변 개발 전문 기업인 크리스털 라군스의 하이메 리베라 대표는 칠레의 부동산 시장과 인공해변 개발사업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근선 JG그룹 회장은 미국 수도 워싱턴DC에 건설되는 첨단복합신도시 ‘캐스케이드 타운 센터’ 개발 사업을 소개한다.

‘관광 레저형 기업도시 사업설명회’(한국관광공사)와 ‘하늘숲메디컬펀드 & CL 청담’(전철 하늘숲메디컬그룹 대표) 투자설명회도 열린다. 참가 신청은 시티스케이프 코리아 사무국(02-360-4313, 4261~3)이나 홈페이지(www.cityscapekorea.co.kr)에서 할 수 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